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미니 5도어 모델의 가격 및 사양이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 미니는 쿠퍼 C와 쿠퍼 S 구성으로 새로운 5도어 해치를 선보이며, 각각 세 가지 트림 레벨을 갖추고 있다. 쿠퍼 C는 코어(Core), 클래식(Classic), 페이버드(Favored) 트림이 있고, 쿠퍼 S는 클래식, 페이버드, JCW 스포트 트림이 있다.
쿠퍼 C와 쿠퍼 S를 구분 짓는 가장 큰 요소는 엔진이다. 쿠퍼 C는 1.5L 3기통 엔진을 탑재해 115kW(156ps/154마력)와 230Nm의 토크를 제공한다. 또한, 7단 DCT와 짝을 이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반면 쿠퍼 S는 2.0L 4기통 엔진을 사용해 150kW(204ps/201마력)와 300Nm의 토크를 제공하고, 0-100km/h 도달 시간이 6.8초 수준이다.
가격은 호주에서 쿠퍼 C 코어가 약 3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모델은 스포츠 시트, 스포츠 스티어링 휠, 무선 스마트폰 통합, 6개 스피커 오디오, 주차 보조, 후방 카메라, 크루즈 컨트롤 등을 갖추고 있다.
클래식은 약 4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앞좌석 열선 시트,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내부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주차 보조 플러스, 스티어링 및 차선 제어 보조 기능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2024년형 쿠퍼 C 5도어의 최상위 트림인 페이버드는 약 4326만 원부터 시작하며, 앞서 언급한 모든 기능에 추가적으로 특별한 인테리어 스타일링과 트림,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 햇빛 차단 유리,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 앞좌석, 운전자를 위한 능동 시트 기능, JCW 시트, 하만카돈 12개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로 갖추고 있다.
쿠퍼 S 클래식의 가격은 호주에서 약 4499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모델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무선 충전 패드, 스포츠 스티어링 휠,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앞좌석 열선 시트,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시스템, 내부 카메라 및 다양한 안전 기능을 자랑한다.
중간 사양인 페이버드는 약 4759만 원부터 시작하며, JCW 시트,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 등을 제공한다. JCW 스포트는 약 4932만 원에 판매되며, 전형적인 존 쿠퍼 웍스 스타일링, 어댑티브 서스펜션, JCW 브레이크 및 여러 추가 기능을 포함한다.
미니의 2024 쿠퍼 C 및 쿠퍼 S 5도어는 기본 275L 트렁크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925L까지 확장할 수 있다. 올해 4분기에 호주에서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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