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겼구나!” 기아 EV3·EV4 콘셉트 최초 공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10-05 16: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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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 데이 행사 이미지
 

오는 12일 열리는 ‘기아 EV 데이’ 행사를 앞두고 EV3와 EV4 콘셉트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의 중앙에는 곧 출시될 EV5, 기존 EV6 GT(왼쪽에서 첫 번째), 7인승 플래그십 EV9(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보인다. 하지만 사진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두 가지 모델(EV3=오른쪽 두 번째, EV4=왼쪽 두 번째)이 더 있다. EV3 프로토타입은 이미 국내와 유럽 등에서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바 있다. 일부 외신은 당초 박시한 스타일로 목격된 전기 SUV 정체를 EV4라고 예상했으나, 이 차량은 EV3라는 이름으로 2024년 출시될 쏘울 전기차의 대체 모델로 알려졌다.  
▲ 기아 EV3
 스파이샷으로 포착됐던 EV3 프로토타입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덮여 개발 막바지 단계로 보이며, 프로덕션 휠도 갖추고 있다. EV3는 최근 공개된 EV5 아래에 위치하며, 가격은 30,000달러(약 3991만 원) 미만을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400V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400V 시스템은 중국용 EV5에도 적용되지만, 중국 외 시장에서는 800V 설정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문이다. 출시되면 테슬라 모델 2, 폭스바겐 ID.2 등과 경쟁하게 된다. 
▲ 기아 EV 데이 행사 이미지
 

한편 EV4 세단 콘셉트의 이미지도 최초로 공개됐다. EV4는 K3(해외명 포르테)와 닮은 기아 최초의 순수 전기 세단이 될 예정이다.

 기아는 2027년까지 총 16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아는 16종의 전기차 라인업 중 현재 적어도 2대 이상의 세단을 개발하고 있다. 다만 스팅어를 대체할 고성능 세단인 GT1과 포르테 크기의 CT1 중 어느 모델을 먼저 출시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 기아 EV4
 

기아 CT1은 글로벌 시장에서 토요타 BZ-3 등과 경쟁하게 된다. 새로운 전기 소형 세단은 대형 또는 프리미엄 모델에 사용될 eM 플랫폼 대신 기존 E-GMP를 채택할 전망이다. 

 기아는 내년 6월까지 EV4와 EV3의 두 가지 순수 전기차 양산 준비를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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