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생산공장 內 운전자 없는 '유령 자동차'의 정체는?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7-21 16: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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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이 한국 스타트업인 서울로보틱스  스위스 기업 엠보테크 함께 차량 생산 과정에서 운전자 없이 자동차를 이동시키는 ‘생산공장  자율주행(AFW)’ 프로젝트의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BMW 그룹의 AFW 차량이 물류  조립 구역 내에서 운전자 없이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시범 프로젝트다이를 위해 BMW 그룹은 한국의 서울로보틱스  스위스 엠보테크와 협력한다올해 7월부터 BMW 그룹 딩골핑 공장에 도입되는  새로운 시스템은 획기적인 기술을 탑재한 BMW  7시리즈  순수전기차 BMW i7 2 모델에 처음으로 시험 적용된다.
 
샤샤 안드리 BMW 그룹 프로젝트 매니저는 “생산공장  자율주행은 차량  센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를 위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센서들은 전부 공장을 통과하는 경로를 따라 설치되어 있고차량 자체는 거의 눈을 감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설명했다.
 
AFW 프로젝트는 2가지 핵심 기술로 운영된다우선 생산공장 내에 기반시설로 갖춰진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며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 기술을 통해 차량은 조립 구역에서 물류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한  운송을 위해 대기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가 지원하는 서울로보틱스와 엠보테크  기업의 핵심 기술이 활용된다.
 
먼저 한국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의 라이다 감지 소프트웨어는 고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형태로 완벽히 구현하며객체 분류  차량 위치 파악 기능을 수행한다엠보테크의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운전자 없이도 차량이 조향제동가속주차 등을 수행하도록 한다주행 경로는 상황에 맞게 훈련하거나 프로그래밍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계산되며 자동차는 주변 환경에 따라 독립적으로 반응할  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CEO BMW 그룹 같은 OEM 기업과  젊은 스타트업이 단일 프로젝트를 위해 협업하는  아마 사상 최초일 것이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도마히디 엠보테크 공동 창립자  CTO BMW 스타트업 개러지가 아니었으면 우리 솔루션을 평가하고 시험해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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