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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그린 기아 스팅어 컨버터블 <출처=오토스파이넷> |
인공지능(AI)이 자동차를 디자인한다면 어떨까. 이런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네티즌이 나왔다. 그런데 수준이 기대 이상이다. 자동차 커뮤니티 오토스파이에는 아이디 ‘소리꾼’이 AI에게 의뢰한 자동차 사진 2장이 올라왔다. 오픈 AI 기반 검색엔진 챗GPT를 활용하는 AI 이미지 생성 사이트 달리2(DALL-E2)를 이용해 그린 상상도다. 우선 AI가 예상한 새로운 스팅어는 현재는 단종된 기존 스팅어의 헤드램프 디자인을 적절히 차용하면서도 다소 날카롭게 변화했다. 2개를 적용했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는 3개로 늘었고, 하단에 니은(ㄴ) 자 형태로 2개를 넣었던 주간주행등은 일자 형태로 램프 상단과 하단에 각각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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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그린 기아 EV6 컨버터블 <출처=오토스파이넷> |
그릴 디자인에도 다소 변화가 보인다. 살짝 뭉툭한 육각형을 배치한 뒤 가운데 직사각형 형태였던 그릴은 대체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가운데 직사각형의 크기를 줄여 보다 섬세하게 다듬었다. 여기에 컨버터블 형태를 적용하면서 후드를 세련되고 날렵하게 다듬어 그야말로 컨버터블에 적합한 스팅어 디자인을 생성해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AI는 기아 전기차 EV6를 컨버터블로 개조한 이미지도 선보였다. 역시 컨버터블에 어울리는 매끈한 후드와 사이드 캐릭터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심지어 전면부 헤드램프 디자인은 자신이 창조해낸 스팅어 컨버터블과 패밀리룩을 이루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러다 자동차 디자이너들 밥줄 걱정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라며 놀라워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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