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최초 7인승 플래그십 전기 SUV K1…길이 5m 이상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7-10 16: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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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7인승 전기 SUV K1 예상 렌더링 <출처=모터1>
 포르쉐가 준비하는 7인승 플래그십 전기 SUV K1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포르쉐 2023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리버 블루메 CEO는 회사가 곧 출시될 카이엔 일렉트릭 위에 코드명 K1의 순수 전기 SUV를 계획하고 있다고 확인한 바 있다. 이 차는 3열 좌석에 이전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외관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인승 플래그십 모델의 기반이 될 ‘SSP 스포츠’ 플랫폼은 모회사인 폭스바겐 그룹의 확장 가능 시스템 플랫폼(SSP)을 기반으로 포르쉐가 개발한 것이다. 
▲ 포르쉐 7인승 전기 SUV K1 예상 렌더링 <출처=모터1>
 “우리는 카이엔 위에 새로운 고성능 전기 SUV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것은 포르쉐의 특징적인 플라이라인, 인상적인 성능, 자율주행기능, 새로운 실내 등을 갖춘 새로운 자동차 콘셉트다.” 올리버 블루메 CEO는 이렇게 밝혔다. 포르쉐는 2027년에 EV 플래그십을 세단과 크로스오버의 프로필을 갖춘 7인승 쿠페로 공개할 계획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차량은 이전의 포르쉐 생산 차량과는 달리 길이가 5m가 넘는다.  포르쉐는 이 롱휠베이스 차량이 미국과 중국의 구매자에게 호평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는 스포티한 럭셔리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 이 부문의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을 관찰하고 있다.”(올리버 블루메 CEO) 
▲ 포르쉐 7인승 전기 SUV K1 예상 렌더링 <출처=모터1>
 

포르쉐 K1은 최신 동기식 전기 모터, 고성능 배터리, 급속 충전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저속에서 기동성을 개선하고, 고속에서는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뒷바퀴의 회전 각도를 최대 5도까지 기울인 사륜 조향 장치를 갖출 예정이다. 이 기능은 전자식 차동 장치와 함께 작동해 각 뒷바퀴 사이의 토크 벡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출력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강력한 마력과 토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는 SSP 스포츠 플랫폼의 낮은 캐빈 바닥 덕분에 공간에 초점을 맞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타이칸과 유사한 얇은 배터리 팩과 움푹 들어간 뒤쪽 발판 덕분에 가능하다. 
▲ 포르쉐 7인승 전기 SUV K1 예상 렌더링 <출처=모터1>
 일부 트림은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좌석 수는 적지만 화물 공간이 더 많은 버전 또한 제공된다. 크기와 최고급 사양을 고려하면 가격은 카이엔 쿠페 터보 GT와 비슷한 19만 달러(약 2억 6319만 원)를 쉽게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량은 마칸 EV를 생산하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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