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첫 번째 SUV 푸로산게의 뒤를 이을 작고 저렴한 SUV 모델을 시장에 내놓을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 페라리는 베스트셀링 모델 푸로산게의 성공에 힘입어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큰 수익을 내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페라리가 푸로산게의 하위 모델인 ‘베이비 크로스오버’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페라리 소형 크로스오버에 대한 어떤 계획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가상 렌더링 아티스트의 상상력에는 불가능이란 없는 법이다. 최근 인스타그램 ‘@kdesignag’ 계정에는 페라리 베이비 SUV 디지털 렌더링이 공개됐다. 이 가상 렌더링 속 페라리 베이비 SUV의 기반이 된 모델은 피아트 600으로 크기는 지프 어벤저와 유사하다. 피아트 600에는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제공된다.
페라리는 포트폴리오의 첫 번째 하이라이딩 모델인 푸로산게가 탄생시키며 “모든 면에서 경쟁 모델보다 낫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쟁 모델로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애스턴 마틴 DBX 707 등이 있다. 우루스, 벤테이가는 폭스바겐 투아렉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반면, 애스턴 마틴 DBX 707은 밴티지 뼈대를 사용한다. 푸로산게의 경우 로마 그랜드 투어러와 공통점이 많다. 페라리의 가장 실용적인 모델로 올해 초 생산을 시작한 푸로산게는 V12를 탑재했으며, 이탈리아 브랜드의 전통을 충실히 유지하고 있다. 자연흡기 엔진은 배기량 6.5리터에 725마력, 73kg.m 토크를 생성한다. 강력한 엔초 페라리보다 더 빠른 3.3초의 제로백을 자랑하며, 최고속도는 310km/h에 달한다. 하지만 페라리 푸로산게는 매우 값비싼 차량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5억 원 초반부터 시작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2억 9000만 원으로 푸로산게보다 저렴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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