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팰리세이드가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미 코드명 LX3의 신형 팰리세이드를 테스트하고 있다. 섀시와 파워트레인 측면에서 현 세대에 비해 몇 가지 큰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새로운 2.5리터 하이브리드를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예상은 1.6리터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아 카니발에 탑재하는 1.6리터 하이브리드 엔진을 팰리세이드에도 적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곧 출시될 싼타페와 차별화를 위해 확연히 커진 몸집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점점 대형화하는 추세에 편승하는 것이다. 팰리세이드의 현재 라인업은 202마력의 디젤 엔진을 포함해 시장에 따라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나머지 라인업은 각각 250마력과 295마력의 3.5 및 3.8 자연 흡기 엔진을 탑재한다.
기아 텔루라이드와 같은 엔진 라인업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텔루라이드가 출시되지 않으므로 디젤과 3.5L 옵션이 없다. 해외시장에서 현대차는 대형 SUV 부문에서 성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팰리세이드 등장 이전까지 베라크루즈와 싼타페 XL 등이 잇달아 흥행에 실패했다. 하지만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팰리세이드는 28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R&D 센터에서 외장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구동계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아직은 차세대 팰리세이드가 디자인적으로 어떤 모습일지 알기 어렵다. 일부 외신에서는 오는 10월이면 3세대 팰리세이드의 첫 번째 프로덕션 프로토타입이 도로에서 포착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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