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당국이 누에보 레온에 있는 테슬라의 기가 팩토리에 대한 모든 허가가 발급되었으며 기공식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또한 최신 정보에 따르면, 기가 멕시코에서 제작할 예정인 테슬라 3세대 가성비 전기차의 디자인이 확정되었다고 전해진다.
테슬라는 3세대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가장 저렴한 모델의 엔지니어링 개발에 착수했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디자인 단계가 거의 완료되었다고 한다. 새 모델은 모델 Y의 축소판처럼 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그밖에는 이름을 포함해 많은 정보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가성비 소형 전기차의 이름이 모델2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하고, 모델Q 또는 모델Z로 예측하는 의견도 있다.
모델명과 관계없이, 새로운 가성비 모델의 디자인은 이미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 멕시코 누에보 레온의 주지사인 사무엘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세풀베다(Samuel Alejandro Garcia Sepulveda)는 이 사실을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혔다. 누에보 레온은 새로운 테슬라 소형 전기차가 생산될 기가 멕시코가 들어설 지역이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이 새로운 소형 전기차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덕션까지 남은 작업은 소프트웨어 완성과 프로토타입 테스트 정도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가 멕시코에 생산 라인이 설치되지 않아 이 작업을 최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환경 영향을 포함하여 필요한 모든 허가가 발급되었으며, 현장에서 에너지와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누에보 레온 당국은 아직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테슬라가 기공식을 발표할 날도 머지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기가 멕시코의 프로덕션 시작은 예정대로 2024년 하반기가 아닌 2025년으로 미뤄졌다. 테슬라가 기가 상하이의 성공을 멕시코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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