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상큼한 옥색의 현대차” 코나 제이드 콘셉트 데뷔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10-31 16: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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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에 독특한 색상을 가진 현대차 코나 콘셉트가 공개돼 화제다. 현대차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2023 세마쇼(SEMA Show)에서 ’코나 제이드(Kona Jayde) 콘셉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차명을 특별한 옥색을 의미하는 제이드(Jade)라고 명명했으나, 정확하게는 옥색이 아니라 로빈스 에그 블루(Robin’s egg blue) 색상이라고 한다.  또한, 범퍼와 펜더 클래딩 및 윈도우 트림에는 외장 색상과 대비되는 검은색 액센트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이외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적용했는데, 공격적인 전면부와 메탈릭 인서트, 사이드 실, 리어 스포일러 등은 에어 디자인(Air Design)에서 담당했다. 

 특히 코나 제이드는 브러시드 블랙 마감 처리된 맞춤형 일체형 HRE 520M 휠을 사용했다. 지붕은 유광 검은색 마감 처리된 툴레 펄스 알파인(Thule Pulse Alpine) 박스를 얹었다.   후면부에는 툴레 에포스 자전거 랙을 부착하고, 차량과 같은 색상으로 꾸민 빈티지 전기 랠리 e-바이크를 실었다. 자전거는 코나 제이드를 타고 목적지 부근에 도착한 뒤, 차가 다다를 수 없는 최종 목적지까지 여정의 마지막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코나 제이드의 유일한 기계적 변화는 지상고를 2.0인치 낮추는 에이박 다운 스프링을 장착한 것이다.  실내는 맞춤형으로 꾸밀 수 있다. 레카로 스포츠스터 CS 시트의 특징은 격자무늬 중앙 섹션으로 외관의 로빈스 에그 블루 색상을 조화를 이룬다. 볼스터는 흰색 가죽이다.  

 이 차는 116.8와트 배터리를 갖춘 32K 휴대용 충전기와 3개의 콘센트가 있는 인버트 200DC-AC 어댑터를 갖춰 이동이 잦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코나 제이드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024 코나는 미국에서 2만 5435달러(약 3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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