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번엔 울릉도행...윤리위 징계 이후 '장외 정치' 이어져

김혜나 / 기사작성 : 2022-07-25 16: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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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포항에서 '번개모임'을 갖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가 25일 울릉도에서 청년들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밤 포항 일정을 마치고 배편으로 울릉도에 도착했다. 앞서 지난 24일 이 대표는 포항에서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모임을 가졌다. 이 대표는 포항과 울릉도 방문을 시작으로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자들과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한 이후 이준석 대표는 호남과 강원, 충청 지역을 순회하며 '장외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이 대표는 징계 의결 직후 "징계 처분권은 당 대표에게 있다"며 "저는 징계 처분을 보류할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청년 당원을 중심으로 지지자들과의 접촉을 늘리며 우호적인 여론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한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25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의 당원간담회에 대해 "지금은 조금 더 자숙하는 모습이 좋지 않을까, 저라면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다"라고 지적했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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