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가장 비싸고 빠른 버전이 될 사이버트럭 플레이드의 예상 모습이 등장했다. 테슬라는 2019년 처음 공개한 사이버트럭 콘셉트를 완전한 양산차로 바꾸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이버트럭은 작년에 처음 출시된 후 다양한 주행 영상, 드래그 경주, 각종 내구성 테스트 영상 등이 속속 등장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능 측면에서 기본 버전은 제로백 6.5초의 준수한 가속 시간을 가졌다. 후륜구동 모델은 최고속도 180km/h, 주행거리 402km, 견인력 3402kg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간 사양 사륜구동 모델은 제로백 4.1초, 견인력 4990kg이다. 이 모델의 예상 주행거리는 547km 또는 주행거리 확장을 선택할 경우 756km가 조금 넘는다. 마지막으로 사이버비스트는 성능 측면에서 제품군 중 최고다. 이는 중간 버전과 마찬가지로 사륜구동이며, 제로백은 2.6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15~708km를 제공한다. 견인력은 중간 버전의 스펙과 동일하며, 최고속도는 210km/h로 늘어난다. 사이버트럭의 배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라인업의 최고 등급은 플레이드가 될 것이라는 외신들의 보도가 있었다. 현재 가장 비싸고 빠른 버전은 사이버비스트이다.
하지만 가상 렌더링 아티스트의 영역에서 사이버비스트를 훌쩍 뛰어넘는 플레이드 버전을 미리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계정 @musartwork이 공개한 렌더링은 강력한 사이버트럭 플레이드 버전을 보여준다. 사이버트럭 플레이드는 두툼한 펜더 추가,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눈에 띄는 스포일러, 새로운 리어 디퓨저, 상당한 크기의 날개가 포함된 와이드 바디 키트 등을 갖췄다. 추가 기능은 카본 섬유 외관을 특징으로 하며, 차량 전체와 바퀴까지 황금색으로 치장했다. 마치 디스토피아 영화에 나오는 로우라이더처럼 지면에 납작하게 붙은 플레이드 가상 렌더링은 그 성능만큼이나 터프하고 강력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