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인 ‘어드벤스드 테크놀러지스그룹(ATG)’을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에 매각했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는 ATG를 오로라에 팔고 4억달러(약 4336억원)를 투자하고 오로라의 지분 26%를 갖는다고 전해졌다. 또한 다라 코스로우사히 최고경영자가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는 “우버의 ATG 인수로 오로라는 강력한 팀과 기술, 여러 시장에 대한 확실한 통로를 갖게 됐다”며 “오로라는 운송과 물류를 더 안전하고 저렴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자율주행을 제공할 최적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 자율주행차 사업을 인수한 오로라는 현대·기아차와 2018년부터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6월 오로라에 대한 전략투자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신한수 기자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