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육아수당 월 100만원 지급'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김영환 충북지사가 '육아수당 월 100만원 지급'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내년부터 정부지원금 포함해 월 10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할 것"이라며 "다음 주 해당 부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브리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정부가 도입하는 부모수당에 기존 아동수당 등 정부지원금을 합쳐 월 100만원의 육아수당을 시,군과 분담해 지급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후보 시절 출산 때 1000만원 일시 지급, 양육수당 월 100만원씩 60개월간 지급 등을 공약했다. 특히 양육수당 월 100만원 60개월 지급이 '민선 8기 100대 공약 과제(안)'에 누낙돼 공약 파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외 어버이날 감사효도비(30만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연령을 상향해 연차별로 추진하고 농업인 공익수당은 60만원 이상으로 시작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