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SUV 우루스의 성공에 힘입어 ‘우루스 픽업트럭’을 준비한다면 어떨까. 람보르기니는 우루스를 통해 크로스오버 붐을 일으키며 큰 수익을 올렸다. 우루스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람보르기니가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우루스는 2017년 처음 출시된 후 중기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S와 퍼포만테의 두 가지 버전으로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현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생 모델을 작업 중이다. 또한, 우루스의 성공으로 다른 슈퍼카 제조사들도 페라리 푸로산게와 같은 대항마를 내놓게 됐다. 반면,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오프로더 LM002 트럭은 ‘Lamborghini Militaria(LM)’의 약자를 따 이름이 붙었다. 002는 LM002 조립이 시작되기 5년 전인 198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001 프로토타입의 후속 모델이다.
여기서 이름을 딴 우르스의 픽업 버전 가상 렌더링은 LM003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스타그램의 ‘Digimods Design’ 계정에서 공개한 LM003 렌더링은 운반 능력을 향상시켰다. 하지만 우루스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높은 지상고와 더 두툼한 검은색 클래딩, 추가 부품 등을 통해 터프한 매력을 부각했다. 이론적으로 람보르기니는 우루스의 픽업 버전을 출시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럭셔리 픽업트럭은 메르세데스 벤츠 X클래스의 흥행 참패 이후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두려워하는 부문이 됐다.
결론적으로 우루스 픽업의 출시는 현실성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픽업트럭 버전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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