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최초의 캘리포니아 캠핑카는 1988년 T3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이제 폭스바겐은 전체적인 재설계를 통해 탄생한 T7 기반 캘리포니아 콘셉트 캠퍼밴을 선보인다. 팝업 루프를 특징으로 내세우는 T7 캘리포니아 콘셉트는 시리즈 프로덕션을 위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캘리포니아를 미리 보여준다.
눈길을 사로잡는 팝업 루프는 단순한 텐트 그 이상이다. 삼중 벨로우즈, 알루미늄 쉘, 스프링 플레이트가 있는 침대로 구성되며, 모바일 장치용 USB-C 슬롯도 LED 조명과 함께 제공한다. 팝업 루프를 올리거나 내리기 위해서는 운전석 C필러 찬장 벽에 통합된 태블릿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태블릿에는 오수탱크, 청수탱크, 전원공급장치, 보조히터, 냉장고, 실내조명 등에 대한 정보가 표시된다.
이 모든 기능과 팝업 루프는 스마트폰 앱(Cali on Tour)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T7 멀티밴 e하이브리드는 최대 160kW에 350Nm를 생성한다. 즉, 215마력과 258파운드 피트의 토크를 내는데, 여기서 148마력과 184파운드 피트는 1.4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에 의해 생성된다. 전기 구동 장치는 13kWh 배터리 팩으로 연결된다.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최대 48km이다.
캘리포니아 모델로는 최초로 주방 측면 미닫이문을 자랑하는 T7 캘리포니아 콘셉트는 6인용 시트, 인덕션 쿡탑, 가스레인지, 그릴을 갖추고 있어 식도락 캠핑에 안성맞춤이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어닝과 접이식 테이블 및 접이식 의자도 갖췄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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