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를 시작한 제네시스 올 뉴 G80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불과 15일 만에 사전 주문이 6,729대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자동차 전문 블로그 ‘카인사이드(Car Inside)’를 통해 미국 스펙 G80 차량이 주차장에서 포착돼 관심을 끌었다.
2008년 처음 선보인 뒤 2013년 2세대를 거쳐 진화한 G80은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20년 3월 출시된 3세대 G80은 자동차 디자인에 있어 ‘역동적인 우아함’에 대한 제네시스의 약속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G80은 섬세하고 화려한 외관 디테일, 첨단 기술을 적용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편의 사양과 안전사양 등을 갖춰 세련미를 더했다.
G80의 디자인 진화에는 세련된 범퍼와 램프 디자인이 포함돼 우아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전면부는 듀얼 메시 구조의 세련된 크레스트 그릴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한 디자인의 조화를 강조했다. 측면은 새롭게 적용된 5개의 더블 스포크 20인치 휠이 비행기 프로펠러와 유사한 움직임을 제안하고, 후면부는 V자형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 등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실내는 공간감을 증폭시키는 수평형 레이아웃과 고급스러운 첨단 사양을 더해 완성했다.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해 사용자 정의 가능한 분할 화면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3존+ 실내온도조절장치, 디지털 키 2, 지문인식시스템, 콘솔 팔걸이 수납공간의 UV 살균 장치, 열선 콘솔 팔걸이 등 최신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5 터보 및 3.5 터보 가솔린 엔진의 두 가지 엔진 옵션으로 제공된다. 2.5 터보는 304마력, 43.0kg·m 토크를 발휘하며, 3.5 터보는 380마력, 54.0kg·m 토크를 자랑한다. G80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을 강조한 스포츠 패키지도 제공한다. 이 패키지에는 독특한 전면 그릴, 확장된 공기흡입구 그릴, 후면의 새로운 범퍼 및 디퓨저 디자인이 포함된다. 또한, E-LSD, 액티브 후륜 스티어링, 미쉐린 여름용 타이어, 스포츠+ 모드 등의 독점 기능도 통합돼 있다.
제네시스 신형 G80이 언제 미국 시장에 출시될지에 대한 정확한 일정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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