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연속적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3분기에 ▲판매 2만 5,350대 ▲매출 7,057억 원 ▲영업손실 932억 원 ▲당기 순손실 1,02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수출감소 및 국내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 위축 상황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23.8% 감소했다.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비용 절감 자구대책 효과로 그 폭을 줄이고 있다.
쌍용차는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제품별 스페셜 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 확산 추세에 맞춘 온라인 구매채널 다양화와 비대면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11월에는 올 뉴 렉스턴을 렌선 쇼케이스로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스페셜 모델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도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규 라인업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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