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비틀 기반의 유리섬유 비치 버기의 원조 제작사인 마이어스 맹스에서 올 뉴 맹스 2.0 순수 전기 버기의 가격대를 공개했다. 작년 더 퀘일, 모터스포츠 게더링(The Quail, A Motorsports Gathering)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올 뉴 맹스 2.0 순수 전기 버기는 마이어스 맹스에서 거의 20년 만에 공개한 신차다.
가격은 $74,000(약 994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20kWh 배터리 팩을 탑재했으며 구체적인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출시된 테슬라 모델S가 약 515km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78,490(약 1억 542만 원)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맹스 2.0 버기의 가격대는 결코 저렴하지 않다. 맹스 2.0 버기가 작년에 처음 발표됐을 당시 마이어스 맹스는 새로운 듄 버기가 20kWh 또는 40kWh 배터리 팩과 6kW 온보드 충전기를 사용하며 옵션으로 60kW DC 고속 충전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더 큰 배터리 버전은 뒷바퀴에만 동력을 공급하는 듀얼 모터 설정을 갖추고 202마력에 4.5초의 제로백을 선보이며, 1회 충전 시 48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20kWh 배터리를 장착한 기본 버전은 정확히 절반의 주행거리를 내며 파워가 비교적 약한 모터를 제공한다.
올해 50대 한정 베타 시리즈를 생산할 예정이며, 베타 테스트 결과를 취합해 필요한 업데이트를 거친 뒤 내년에 본격적인 생산 및 배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맹스 2.0 버기와 최근 공개된 마이어스 맹스 리스토러 NEV 차량은 둘 다 마이어스 맹스의 웹 사이트를 통해 500달러(약 67만 원)의 보증금으로 예약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