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지난 1년간 주정차 단속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밝혔다.
안양시에서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문자를 받은 사람 중 57.56%는 안양시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42.44%는 타 시도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나타났다. 직장, 학교 등으로 다른 지역에 사는 시민들도 안양시에서 휘슬의 알림 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휘슬은 안양시를 중심으로 주변 생활권인 의왕시, 군포시에 이어 최근 안산시까지 도입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휘슬을 사용하는 회사원 문양수씨(43)는 “서울시에 거주하지만 안양, 군포, 의왕, 안산시 등 경기도 일대에서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 서비스가 도움이 된다”며 “서울, 분당 등 더 많은 시도 지역으로 통합 서비스가 확장 도입되면 더욱 편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속 문자가 가장 많이 발송된 요일은 금요일(19.65%), 목요일(18.7%) 순이었으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17% 내외로 비슷했다. 주말에는 10% 미만으로 단속 건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 외근 등으로 주말보다 평일에 차량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주정차 횟수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안양시에서 단속 알림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 중 1위와 3위는 각각 귀인동 학원가, 신촌동 학원가로 나타났다. 2위는 호계동 농협, 4위는 부흥동 우리은행 앞이었다. 특히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의 단속 알림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 하원 시간 아이를 챙기는 가족의 차량이나 은행 업무를 보는 차량이 주정차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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