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유튜버 슈퍼카 론(Supercar Ron)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으로 플라스틱 울타리를 부수며 트럭의 강도를 보여주는 실험을 진행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는 사이버트럭이 거뜬히 울타리를 부수며 통과한 것처럼 보였으나, 원본 영상의 삭제된 부분에서 트럭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공개된 편집되지 않은 영상에서는 울타리의 플라스틱이 트럭의 열 교환기를 파손시켜 냉각수가 유출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손상은 론이 트럭 전면을 개조해 가한 개조로 인해 더욱 악화됐다.
또한, ‘라이브 먼로(Live Munro)’ 채널에 공유된 영상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라디에이터를 보호하는 플라스틱은 충분하지 않으며, 하부 보호 장치도 없어 단단한 물체가 배터리를 충격했을 때 몇 차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어떤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슈퍼트럭’임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트럭의 내구성을 입증하기 위한 다채로운 실험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이미 사이버트럭을 대상으로 한 총격 실험, 물체 충돌 실험 등이 진행돼왔다. 특히, 화물 운반 같은 기본적인 작업 중에도 트럭이 손상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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