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출시…가격은 1억 99만원부터~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4-08-06 17: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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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코리아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Touareg)’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에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했다.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폭스바겐의 가장 진보된 SUV, 투아렉은 ‘혁신’이라는 가치와 가장 잘 부합하는 모델”이라며 “신형 투아렉은 첨단기술, 안락함과 강력한 성능 등을 갖춘 모델로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플래그십 SUV의 카리스마를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만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 SUV가 지닌 역동성과 플래그십 모델의 프리미엄한 감성을 녹여낸 스타일로 새롭게 변화했다.  전면부는 새롭게 적용된 ‘프런트 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블랙톤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런트 범퍼가 조화를 이룬다.  투아렉의 전면부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로, 새롭게 적용된 ‘3 Eyes’ 디자인을 통해 투아렉만의 시그니처 프런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 (R-Line 적용)을 적용해 입체감을 강조했고, 폭스바겐 로고가 바닥에 투사되는 ‘사이드 미러 로고 프로젝션’ 기능을 추가했다. 후면부에는 테일게이트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LED 라인과 6개의 ‘L’ 자형 LED가 결합된 새로운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R-Line 트림에는 블랙 리어 디퓨저를 새롭게 적용해 다이내믹한 인상을 더한다. 

#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브랜드 최초 적용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신형 투아렉이 선보이는 폭스바겐 기술의 정점이다. 3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속도, 카메라, 내비게이션, GPS 등의 정보를 종합해 이전 시스템 보다 더욱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해 다양한 야간주행 상황에서도 낮처럼 어려움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총 12개의 라이팅 모드를 제공하며, 특히 도로 위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조명을 비추는 기술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에는 주행하는 차선이나 변경할 차선에 조명 카펫 (Carpet of Light)을 비추어 주는 ‘레인 라이트’와 차선 변경 시도 시 옆 차선에 차량이 감지되었을 때, 옆 차선 경계 영역에 뚜렷한 선형 조명을 비춰주는 ‘레인 라이트 차선변경 경고’ 기능, 운전석 차 문을 열 때 그리고 시동을 끌 때 운전자를 반겨주고 배웅해 주는 라이트 애니메이션  ‘커밍홈/리빙홈 라이트’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외에도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이 적용됐다.   

# 사양 추가 적용, 이전 모델 대비 강력한 상품성

 신형 투아렉에는 풍부한 사양이 새롭게 추가돼 이전 모델 대비 강력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먼저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DYNAUDIO Consequence)’ 사운드 시스템을 전 트림 기본 탑재했다. 12+1스피커와 16채널 앰프, 서브 우퍼, 7.1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를 통해 최고출력 730W의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소프트 도어 클로징 및 뒷좌석 도어 커튼을 전 트림에 추가했다.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업그레이드돼 원하는 컬러를 상단부와 하단부 별도로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풋웰 및 컵홀더 부분 조명도 추가됐다.  

# 안락함과 디지털화된 인테리어 

 신차는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적용했다.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무선 앱커넥트, 제스처 컨트롤과 “안녕 폭스바겐”이라는 명령어로 활성화되며, 공조 기능까지 조절 가능한 보이스 컨트롤 등의 기능을 전 트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과 최대 45W 충전이 가능한 USB-C 데이터·충전포트가 추가돼 태블릿 같은 전자기기의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열선, 통풍, 마사지, 메모리 기능이 탑재된 앞좌석 18방향 에르고 컴포트 시트, 4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파노라마 선루프를 기본 적용했다. 

# 전 트림 에어 서스펜션 및 ‘루프 로드 센서’ 탑재

 신형 투아렉은 강력한 구동력과 효율을 겸비한 EA897 evo3 V6 3.0 TDI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1750~3250rpm의 넓은 영역에서 61.2kg.m 토크를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10.8km/l(도심 9.6km/l, 고속 12.8km/l)이다. 신차에 새롭게 추가된 ‘루프 로드 센서’는 차체 제어 시스템 및 첨단 구동장치와 조합돼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향상함과 동시에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최적화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과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전 트림에 적용해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 기본 탑재 

 신형 투아렉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교차로 교통상황을 감지해 전방 사각의 위험을 경고 또는 긴급 제동해 주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를 비롯해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해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기본/전방/후방/측방 모든 영역에서 사고 위험에 대응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사이드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에어리어 뷰 등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1억 99만 원, R-Line 1억 699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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