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1876마력 원오프 스피드스터 ‘피닌파리나 배티스타’ 탄생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08-16 1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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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닌파리나 배티스타 타르가메리카
 

피닌파리나가 첫 번째 코치빌드 차량인 배티스타 타르가메리카(Battista Targamerica)를 공개했다.

 배티스타 쿠페와 동일한 최고출력 1876마력의 쿼드 모터 파워트레인을 채용한 이 차량은 기존 모델과 달리 루프 패널을 제거해 클래식한 ‘타르가’ 실루엣을 자랑한다. 이 차는 오픈 에어 주행을 위해 설계됐으며, 긴급 상황을 대비한 롤업 방식의 천 패널을 갖추고 있다. 
▲ 피닌파리나 배티스타 타르가메리카
 이 차량은 미국에 거주하는 익명의 고객을 위해 단 한 대만 제작됐으며, 페라리 테스타로사 스파이더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역시 전 피아트 회장 지아니 아넬리(Gianni Agnelli)를 위해 단 한 대만 제작된 모델이다. 
▲ 피닌파리나 배티스타 타르가메리카
 피닌파리나 CEO인 파올로 델라카(Paolo Dellachà)는 “아넬리 회장은 여러 대의 단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상당수가 피닌파리나에 의해 제작됐다. 그중에서도 은색의 테스타로사와 흰색 소프트톱, 그리고 하단에 파란 줄무늬가 있는 차를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 피닌파리나 배티스타 타르가메리카
 이 오픈톱 슈퍼카에는 고객을 위한 여러 개의 ‘이스터에그’도 숨겨져 있다.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를 일반 고객도 받을 수 있냐는 질문에 피닌파리나 관계자는 “모든 차가 어느 정도는 맞춤형이기 때문에 특별한 것을 원하는 고객에게 우리는 항상 열려있다”라고 답했다.  
▲ 피닌파리나 배티스타 타르가메리카
 배티스타 타르가메리카는 0-100km/h 가속을 1.86초, 0-200km/h 가속을 4.49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58km/h에 이른다. 가격은 약 33억 6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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