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그래비티는 명상 가이드 기능을 선보이며 ‘다감각 웰니스 공간’으로써 자동차 공간 경험의 새로운 차원을 선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루시드의 새로운 전기 SUV ‘그래비티’가 17일 LA오토쇼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예상 주행거리 440마일(약 708km)과 풍부한 기술 기능을 갖춘 그래비티의 공개 과정에서 경영진은 루시드 생츄어리(Lucid Sanctuary)라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루시드의 디자인 및 브랜드 담당 수석 부사장 데렉 젠킨스(Derek Jenkins)는 생츄어리 기능에 대해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스크린, 조명, 오디오, 시트마사지 등을 사전에 설정된 경험으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설정은 태평양, 레이크 타호, 조슈아 트리와 같은 장소를 모티브로 삼았다.
그는 “우리는 탑승객의 웰빙을 최우선으로 하는 총체적이고 인간적인 경험을 디자인했다”면서 “생츄어리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경험 세트”라고 말했다. 젠킨스는 또한, 이 기능에 대해 “어디에 있든 마음 챙김과 웰빙을 위한 개인 공간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공용 전기차 충전소에서 잠시 긴장을 풀고 싶을 때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차량이 사용자 요구에 따라 화면 피로를 어느 정도 완화해 준다고도 했다. “때때로 도로에서는 적은 것이 실제로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약간의 디지털 해독이 필요할 때 그래비티는 디스플레이를 줄여 운전에 필요한 필수 정보만 표시함으로써 차분하고 명료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첨단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시대에 루시드 그래비티의 차별화된 명상 기능은 현대인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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