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기아 씨드와 BMW 신형 1시리즈를 비교하는 사진을 올린 뒤 “사진 왼쪽에 있는 것은 신형 1시리즈다. 그러나 어떤 각도에서는 오른쪽에 있는 5년 된 기아 씨드처럼 보인다”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두 차량은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자인이 흡사하고, 심지어 그릴, 램프, 에어 인테이크 등을 배치한 전면부의 구도 역시 쌍둥이처럼 닮았다. 이어 “신형 1시리즈가 그리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독창적이지는 않다”면서 “만약 보닛 위의 파란색과 흰색의 프로펠러 배지를 가린다면, BMW라는 것을 알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BMW는 1980년대 Z1, 1990년대 8시리즈, 1995년 5시리즈, 그리고 작년의 비전 노이에 클라세 세단 콘셉트 모두 그릴 디자인이 달랐지만, 그것들이 사랑받은 이유는 명확한 정체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레딧(Reddit) 사용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신형 BMW 1시리즈의 그릴은 예전 기아의 호랑이 코 그릴이나, 체코의 스코다가 버린 그릴과 너무 닮았다”면서 “특히 가운데에 붙은 패널은 훨씬 끔찍하다는 지적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물론 신형 BMW 1시리즈는 풀체인지가 아니라, 기존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면서도 “이 새로운 1시리즈는 앞으로 몇 년간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라며 비관적인 보도를 끝맺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11.0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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