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시 6년을 맞은 현대 팰리세이드가 풀체인지 모델을 준비 중이다. 출시 준비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이며, 이미 테스트 차량이 몇 차례 야외에서 포착된 바 있다. 초반엔 차량 전체를 두꺼운 위장막으로 감싼 모습이었지만, 최근엔 한층 얇아진 위장을 걸친 채 포착됐다. 이에 다양한 렌더링 이미지가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티스트 ‘콜레사(Kolesa)’의 최신 렌더링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새로운 박스형 외관을 따른 모습이다. 또 기존 모델과 동일한 루프라인과 함께 기둥, 창문, 루프 레일, 도어 핸들 등의 디테일한 디자인이 바뀌었다. 그릴과 전면 범퍼는 기존과 흡사하지만, 에어 인테이크의 경우 약간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후면의 라이트 바는 위장막 속 실루엣을 따라 정확한 모양으로 그려졌다. 그 외에도 깔끔한 후면 범퍼와 테일게이트 버튼, 그리고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루프 장착 스포일러를 갖췄다. 또 한 걸음 더 나아가 갈색 차체와 플로팅 스타일 루프를 탑재하고, 필러를 검은색으로 칠했다. 차체 하부에도 더 많은 검은색을 넣어 크로스오버의 거친 특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지진 않을 거라고 예측했다. 1열에서는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합한 넓은 디스플레이가 내부 중앙을 차지하고, 이 밖에도 새로운 대시보드 패널, 센터 콘솔, 운전대, 도어 카드, 버튼, 손잡이 등을 적절하게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그레이드가 부분변경이 아닌 완전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현대차에서 사양과 안전 기능 역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워트레인의 경우 2.5L 엔진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트림을 추가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