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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이 개고기 식용 문제에 관해 "개인의 자유"라고 밝혔다. 14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개고기 식용 문제는 개인의 자유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홍 시장님의 의견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개인의 자유"라는 답글을 남겼다. 질문자는 대구 지역 한 언론사가 작성한 '칠성개시장 완전 폐쇄·전업 대책 수립하라'는 기사 캡처본을 게시하며 "개고기 식용을 반대할 게 아니라 식용견을 깨끗한 환경에서 키우고 정부나 시청이 유통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면 되는 문제 아니냐"며 홍 시장에게 질문했다. 이어 "개고기 안 먹고 싶으면 안 먹으면 되지 자기들이 무신 신도 아니고 뭘 먹지 말라고 하는 건지"라는 게시글을 작성했다. 홍 시장은 "개인의 자유"라고 답했다. 동물단체들은 부산 구포시장, 성남 모란시장처럼 대구시가 행정 개입을 통해 개 시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한편 홍 시장은 최근 자신이 후보자 시절 내세운 공약인 정무직과 산하단체장 임기를 선출된 단체장 임기와 일치시키는 특별 조례를 전국 최초로 발의했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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