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30주년 기념 에디션이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9월 말까지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인다. 기아 유럽지부의 제품 및 가격 담당 이사 알렉산드르 파파페트로풀로스(Alexandre Papapetropoulos)는 “30년간 5세대 스포티지의 성공 공식은 동일하게 유지됐다”면서 “애니버서리 에디션(Anniversary Edition)은 편안함과 스타일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브랜드의 역사를 입증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미래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1993년 처음 출시된 이후 스포티지는 5세대에 걸쳐 7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2015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운전자들을 사로잡았다.
2021년 출시된 5세대 스포티지는 다중 구조 차체로 크기를 키우고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세련된 외관과 더불어 LPG, 하이브리드, PHEV, 디젤, 가솔린 터보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세계 시장에서 폭넓은 인지도를 얻었다. 기아는 지난 30년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2024 스포티지의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3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사양을 늘리고, 편의성과 안전성을 추가하는 동시에 스포티지만의 우아한 디자인 매력을 더욱 높였다. 스페셜 에디션에 적용된 개선 사항 중 핵심은 1열과 2열에 흡차음 유리를 사용해 정숙성을 크게 높였다는 것이다. 기아는 가족용 SUV로서 스포티지의 명성에 걸맞게 안전 기능도 강화했다. 여기에는 동급 최초의 뒷좌석 좌우측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이 포함된다.
30주년 기념 에디션의 캐빈 또한 다양한 개선 사항을 보여준다. 고객은 그린과 블랙 두 가지 매력적인 옵션으로 제공되는 독점 컬러 팩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시트는 꼼꼼하게 제작된 새로운 스웨이드와 그래픽 천공 패턴을 적용해 상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헤드레스트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장식해 독특한 느낌을 더한다. 외부는 유광 블랙 적용 영역을 더욱 확장해 강렬하고 대담한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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