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 강조한 3열 SUV EQB F/L… 무엇이 바뀌었나?

이슬기 / 기사작성 : 2023-08-28 1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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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EQB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외관은 EQ의 나머지 라인업과 거의 유사하고 파워트레인에 변화가 없지만, 3개의 트림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렇다면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EQB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EQB는 외관에 큰 변화가 없지만, 여러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 위 검은색 패널에 수평 크롬 바가 아닌 별 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이 그릴 위에는 헤드라이트를 DRL과 결합하는 라이트 밴드가 있다.  

 또한, 프런트 범퍼도 바뀌었고, 미등의 디자인이 사각형에서 클러스터 내부의 평행선으로 변경됐다. 나머지는 익숙한 디자인이다. 루프 레일, 리어 스포일러, 유리 지붕 등이 모두 남아 있으며, 원한다면 AMG 바디 스타일을 추가할 수 있다. 휠은 18인치에서 시작해 더 높은 트림에서 19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은 스탈링 블루, 시러스 실버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차체 크기나 파워트레인에는 변화가 없다. 70.5kWh 배터리의 EQB는 레벨 2 가정용 충전기에서 약 8시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DC 고속충전기로는 약 30분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플러그 앤 충전 기능을 통해 플러그만 꽂으면, 별도의 인증의 필요 없이 자동으로 충전을 할 수 있다.

 

 기본 250+ 트림은 1회 충전 245마일(약 394km) 주행 가능하고, 최상위의 트림은 221마일(약 356km)을 주행할 수 있다. 효율성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범위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됐으며, 운전 모드를 변경하거나 속도를 낮춰 주행거리를 보다 늘릴 수 있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최신 스티어링 휠이다. 3열에 걸쳐 최대 7개의 좌석이 있으며, 뒷줄까지 충분한 공간이 있어서 실용적이다. 기술이 업그레이드된 최신 세대의 MBUX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직접 디스플레이 외관을 지정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보조 시스템, 또는 서비스의 세 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제공하는 10.25인치 터치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결된다. 오디오는 버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반응성을 높였다. 주차를 원활하게 돕기 위해 센서를 추가했으며, 옵션으로 360도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EQB는 2024년 출시되며,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존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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