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11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의 사면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곧 8·15 광복절이 다가온다. 옛날 왕조시대에도 새로운 왕이 등극하면 국정 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해 대사면을 실시해 옥문을 열어 죄인을 방면했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돌아오는 광복절에는 국민 대통합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를 대대적으로 사면해달라"며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몰린 서민들에 대해 신용 대사면도 검토해달라"는 뜻을 덧붙였다. 끝으로 "치솟는 물가와 민생고로 서민 생활이 피폐해져 간다"며 윤 대통령을 향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건강상의 문제로 3개월 형집행정지를 받아 일시 석방된 상태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