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오는 2027년까지 ▲1,000억 원 규모 투자 지원 ▲스타트업 250개 육성 ▲일자리 6,000개 창출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육성 5개년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2021년부터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이어지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지속 전개해 왔다.
특히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과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으로 지난 10년(2012년~2021년) 간 스타트업 266개 육성, 일자리 4,588개 조성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해 왔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5개년 비전은 육성부터 투자까지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우선, 1,000억 원 규모의 투자 지원을 통해 임팩트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신규 펀드를 조성해 150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IR 지원, 인베스터 데이 개최 등을 통해 8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다. 이를 통해 임팩트 스타트업이 초기 자금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새롭게 육성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6,000개가 창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영, 인적자원(HR) 관리 등 선발된 임팩트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공동 채용박람회를 마련하는 등 우수 인력을 적극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진행되는 사업에서는 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의 참여를 늘리고, 해당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환경 부문의 성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설립자이신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이 본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 여러분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기업 모델은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선순환 경제를 지향하는 혁신적 성장 모델”이라면서 “신산업 부문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사회적 가치평가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앞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와 함께 더 많은 임팩트 스타트업들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세상을 바꾸는 눈부신 변화들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장, 최대 규모의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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