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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신형 2시리츠 특허 이미지 <출처=오토위크> |
BMW 2시리즈 그란 쿠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특허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업데이트된 콤팩트 럭셔리 세단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기아차와 닮은 모습이 흥미롭다. 이번 그란 쿠페는 해치백 형제 모델인 F70 1시리즈의 스타일 요소를 차용할 예정이다. 1시리즈 해치백은 출시됐을 때 기아 포르테 쿠페(국내명 K3)와 닮은 꼴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네덜란드 출판사 오토위크(Autoweek)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우선, 그란 쿠페 전면부는 더 슬림한 헤드라이트, 더 공격적인 공기 흡입구, 그리고 범퍼의 추가 통풍구를 갖췄다. 그릴은 1시리즈와 최근의 X3 SUV에서 처음 선보인 독특한 대각선 라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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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신형 2시리츠 특허 이미지 <출처=오토위크> |
전반적으로 전면부는 이전보다 훨씬 나아 보이지만, BMW만의 독특한 느낌은 다소 적다. 2시리즈 그란 쿠페 측면에 장착된 플러시 핏 도어 핸들은 세련된 외관에 한몫을 더하며, 공기 저항을 줄여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한, 스파이샷에 따르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새로운 휠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개선점은 후면부에 있다. BMW 로고가 트렁크 상단으로 재배치돼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한다. 또한, 테일라이트가 X2 모델의 요소를 차용해 재설계됐다.
BMW가 2시리즈 그란 쿠페를 언제 공개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말 전에 공식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리어는 1시리즈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며, 엔진 옵션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사양 모델은 228과 M235 두 가지로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두 모델 모두 터보차저 2.0리터 4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후자는 296마력과 295lb-ft 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을 탑재한 M135는 0-96km/h를 4.9초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약 250km/h에 달한다. 마지막으로 2시리즈 그란 쿠페는 ‘i’ 접미사를 제거하고 228 그란 쿠페와 M235 그란 쿠페로 마케팅할 것으로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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