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3세대 파나메라의 전동화 모델 2종을 추가로 공개했다. 포르쉐는 지난해 11월 3세대 파나메라를 선보일 때 터보 E-하이브리드와 함께 후륜 및 사륜구동을 갖춘 기본 모델만 공개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두 가지 전동화 모델은 V8 엔진을 V6로 교체하고 전기 모터를 추가했다.
우선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2.9리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총 시스템 출력 463마력, 479lb-ft 토크를 발휘한다. 이전과 비교해 8마력 추가됐지만, 37lb-ft를 잃었다. 신차는 0-60mph에 도달하는 데 단 3.9초가 걸린다. 이전보다 0.3초가 짧아졌으며, 최고속도는 같은 280km/h이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536마력과 553lb-ft 토크를 자랑한다. 3.5초 만에 0-60mph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약 290km/h이다.
파나메라 전동화 모델은 물리적 크기를 늘리지 않고도 용량이 45% 증가한 25.9kWh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유럽 인증 기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경우 최대 96km,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최대 92km까지 배터리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
미국에서 예약을 받기 시작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가격은 115,500달러(약 1억 5000만 원),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126,800달러(약 1억 7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주요 사양으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14방향 컴포트 시트, 열선내장 스티어링 휠, 부드럽게 닫히는 도어 및 차선 변경 보조 장치 등을 기본 제공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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