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당분간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버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델에 적용된 플랫폼에 전기차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 호주지사 수석 제품기획자 앤드류 투이타히(Andrew Tuitahi)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차에 전기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대신 현재의 2.2리터 터보 디젤 사륜구동 또는 3.8리터 가솔린 V6 전륜구동 옵션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옵션 모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현재로선 팰리세이드 전기차 버전을 만나기 위해서는 최소한 3~4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존 플랫폼을 유지하고, 빨라야 그다음 세대부터 전기차 버전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5의 대형 SUV 버전으로 팰리세이드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전기차 아이오닉 7은 2024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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