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X 컨버터블의 양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공식 렌더링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유명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avarvarii는 프로덕션 버전의 제네시스 X 컨버터블이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한 렌더링을 제작했다. 제네시스는 호주에서 X 스피디움 쿠페 및 컨버터블(X Speedium Coupe/Convertible) 이름에 대한 상표를 등록했다. 이 모델은 현대차 최고창의책임자(CCO, 사장) 루크 동커볼케의 지휘 아래 제작된 제네시스 X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는데, X 콘셉트는 이후 출시되는 제네시스 모델의 디자인 언어에 큰 영감을 줬다. 이후 제네시스 X 스피디움은 미국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의 문화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공개됐다. 이 모델은 여전히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모든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인데, 라인업에는 총 6개의 모델이 있으며 X 쿠페와 컨버터블도 포함한다. 제네시스 X 쿠페 및 컨버터블은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 전용의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갖춘 100% 배터리 전기차로 개발될 예정이다. X 쿠페 및 컨버터블의 파워트레인은 약 100k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단일 모터 전륜구동과 듀얼 모터 후륜구동으로 구성된다. 또한 포르쉐 타이칸과 같은 2단 변속기를 볼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이 구성을 사용하면 20,000rpm 이상의 고성능 모터로 약 800마력 이상의 최고출력을 기대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330km/h 이상이며, 제로백은 2초 이내를 자랑한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최소한 1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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