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 꼼짝마!” 변신 로봇 닮은 닛산 초대형 전기트럭 등장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11-01 18: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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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대항마로 대형 모듈러 전기트럭을 준비한다. 

 닛산은 최근 미국 미시시피 캔턴 공장을 최신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캔턴 공장에서 생산해온 타이탄 시리즈의 단종 소문과 맞물려, 대형 전기트럭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실제로 닛산은 얼마 전 새로운 순수 전기차 2개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시장에는 이미 GMC 허머 전기차, 리비안 R1T, 포드 F-150 라이트닝 등이 있으며 더 많은 트럭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차, GMC 시에라 전기차, 램 1500 REV,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이자 가상 렌더링 아티스트 ‘jacksonzhangph’은 사이버트럭의 과감한 디자인에 대항할 만한 닛산의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 가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그의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닛산은 전통적으로 중형 및 대형 부문 판매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새로운 대형 전기차 모델을 상상한 것이다. 

 가상 렌더링 속 ‘닛산 Xander’ 디자인 프로젝트는 현재의 내연기관차 닛산 프론티어와 크기가 거의 동일해 도심 주행이나 주차시 유리하다. 동시에 이 차는 스케이트보드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풀사이즈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넓은 화물 공간을 갖춘 대형 모듈러 트럭으로 쉽게 변신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트럭의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전혀 모방하지 않고도, 전기차가 충분히 미래 지향적인 카리스마를 뽐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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