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차장 내부에서 근접 촬영된 '우파TV'의 스파이샷 속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차량은 두꺼운 위장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새로운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그간 비판의 대상이었던 프런트엔드가 가장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후방 미등은 포괄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외관은 눈에 띄게 페이스리프트 됐지만, K8의 파워트레인은 전면적인 점검보다는 미세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HEV 모델의 전기 주행거리를 향상시켜 해당 부문에서 K8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K8의 인테리어는 최근 출시된 쏘렌토에서 영감을 받아 듀얼 곡면 유리 디스플레이, 신형 EV9에서 영감을 받은 운전대, 최신 안전 기술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첨단 편의 시설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발맞추어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2024년 여름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유럽 및 미국 사양 모델은 2024년 말경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