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캐스퍼 EV 스파이샷 <출처=모터1> |
현대차 소형 전기차 SUV 캐스퍼 EV가 최대 320km를 주행할 수 있는 롱휠베이스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외신 ‘코리안카블로그’는 31일 캐스퍼 EV가 예상보다 더 큰 배터리 팩을 탑재한 주행 거리 320km의 롱휠베이스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롱휠베이스 모델은 기존보다 25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2열 탑승자에게 한층 넓어진 레그룸을 제공한다. 매체에 따르면 캐스퍼 EV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통해 픽셀 추가, 새로운 풀 LED 헤드라이트 등과 같은 흥미로운 디자인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캐스퍼는 2025년 초 생산을 시작해 7월 국내 출시가 계획됐다.
캐스퍼 EV는 현대차의 소형차용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플랫폼에서는 이미 i10, 엑스터, 캐스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맡게 된다. 최근 외신에 포착된 캐스퍼 EV는 위장막으로 완전히 가려 세부 사항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다만 기존 캐스퍼와 동일한 둥근 헤드램프와 함께 삼각형 그릴 패턴 등을 볼 수 있다. 새로운 4스포크 알로이 휠과 함께 디자인이 바뀐 전면 그릴이 눈에 띄는데, ‘전방 레이더’라는 글자를 확인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일부가 변경되고 개선될 것임을 보여준다. 기존 캐스퍼에 비해 새로워진 2개의 디스플레이 창을 볼 수 있다. 캐스퍼 EV는 아직 어떤 파워트레인을 적용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업데이트된 기아 레이의 것을 함께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