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SUV 하이퍼 어드벤처(Hyper Adventure)가 공개됐다. 닛산이 오는 25일 열리는 ‘2023 도쿄모터쇼’를 앞두고 공개한 하이퍼 어드벤처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효율적인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전반적인 디자인이 틈이나 돌출된 부분 없이 매끄럽다.
마치 갈매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걸윙 도어(Gull-Wing door)가 특징이며, 1열에는 대시보드를 넘어 앞유리 하단까지 운전자를 위한 정보가 제공된다. 이는 BMW가 차세대 전기차에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한 기술이기도 하다. 뒷좌석의 경우 좌석을 뒤로 뒤집을 수 있어 필요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닛산은 플랫폼이나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닛산의 e-4ORCE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탑재한 사륜구동을 갖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또한 양방향 충전과 대용량 배터리가 있어 캠핑장에 동력을 공급하거나 바이크나 제트스키 등의 장비를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방향 충전은 특히 차량이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기술 중 하나다.
닛산은 2030년까지 인피니티 브랜드를 포함해 모두 19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19종에는 다양한 SUV와 세단, 픽업트럭도 포함된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