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가는 길 없어…고성능 오프로드 버기 ‘캔암 매버릭 R’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8-30 18:40:16
  • -
  • +
  • 인쇄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오프로드 버기가 탄생했다. 캐나다 오프로드 버기 회사인 캔암은 7년 만에 새로운 모델인 2024 매버릭 R을 공개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해당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출력과 업계 최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매버릭 R은 새로운 최고출력 240마력에 달하는 터보차지 999cc 3기통 엔진을 장착했는데, 이는 전 세계 오프로드 버기 시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엔진이다. 엔진은 8500rpm으로 회전하며 업계 최초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 결합했다. 

 캔암이 자체 개발한 고역 및 저역 7단 DCT는 매버릭 R을 경쟁 모델과 차별화하는 주요 특징이다. 새로운 7단 DCT를 통해 캔암은 고급 스포츠카처럼 패들시프트를 적용했다. 운전자는 패들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기어를 수동으로 바꿔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매버릭 R은 속도, 내비게이션, 엔진 바이탈, 서스펜션 설정 등을 보여주는 10.25인치 와이드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운전대에 있는 버튼을 사용하면 운전자가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화면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저속에서 장애물을 더 잘 찾을 수 있도록 전면 및 후면 카메라가 상위 모델에 표준으로 장착되어 있다. 

 매버릭 R의 코어 프레임은 구조적으로 강도를 개선하고 완전히 새로워진 전면 서스펜션 설계를 수용하기 위해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서스펜션 역시 급회전에서도 전면 타이어를 보다 중립 위치에 유지해 험난한 상황에서 더 많은 접지력을 제공하도록 개선됐다. 차량의 건조 중량은 1020kg이고, 연료탱크는 50리터이다. 모든 면에서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캔암 매버릭 R의 가격은 6만 2499AUD(약 5347만 원)부터 시작하며, 이는 동종 버기 중 가장 높은 가격대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