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한 오렌지색 멋지네!” 유럽 수출형 EV3 GT라인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6-24 18: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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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3 GT라인 유럽형 추정 모델 <출처=숏카>
 쨍한 오렌지 색상의 기아 EV3 GT라인이 국내 주차장에서 포착됐다. 이 차량이 특별한 점은 국내에는 없는 북미나 유럽에 수출하는 모델이라는 것이다. 유튜브 채널 ‘숏카’는 최근 국내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오렌지색 EV3를 발견했다. 차량은 해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색상으로 추측된다. 

 
▲ 기아 EV3 GT라인 유럽형 추정 모델 <출처=숏카>
 전체적인 디자인은 국내 출시 GT라인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곳곳에서 GT라인 만의 특별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전면부를 보면 소형차답지 않게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램프가 보인다. 램프 상단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DRL이 자리하고, 그 아래에 LED 램프가 버티컬 타입으로 배치된 것을 볼 수 있다. 에어 인테이크 부분을 블랙 유광 하이그로시로 처리해 GT라인 만의 특색 있는 구성을 보여준다. 

▲ 기아 EV3 GT라인 유럽형 추정 모델 <출처=숏카>
 측면은 A, B, C필러의 기둥을 모두 검은색으로 처리해 지붕이 마치 분리돼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2열 차 문 손잡이가 C필러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소형차에서 흔히 쓰는 방법이다. 기아는 이처럼 EV3의 차 문 손잡이를 C필러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측면의 캐릭터 라인과 개성 있고 볼륨 넘치는 디자인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 기아 EV3 GT라인 유럽형 추정 모델 <출처=숏카>
 실내는 GT라인 전용 차콜&화이트 인테리어 인테리어가 보인다. 또한, GT라인 전용 스티어링 휠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했다. GT라인 전용 프리미엄 바이오 인조가죽이 고급스러운 느낌이고, 시트를 보면 메시 소재 헤드레스트를 적용했다. 시트 등받이에는 GT라인 레터링이 각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기아 EV3 GT라인 유럽형 추정 모델 <출처=숏카>

 한편 기아는 오는 7월 EV3를 국내에 먼저 출시하고, 하반기 유럽 및 미국 시장에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스탠더드 4208만~4666만 원이며, 롱 레인지는 4650만~5108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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