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세발자전거, 스쿠터 등 개인용 모빌리티는 경제성, 효율성과 휴대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환경친화적이기까지 하다. 그런 덕분에 현대의 도심 직장인에게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람파고(Lampago) 전기 트라이크는 전동식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대한 신선한 해석을 제시한다. 터키에 본사를 둔 람파고에서 제작한 람파고 전기 트라이크는 현대적인 복고풍 디자인과 델타 트라이크 구성으로 제공된다. 좌석이 지상에 가까이 위치한 리컴번트 형식의 트라이크이기 때문에 안정성 문제로 인해 속도를 제한한다.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된 람파고 트라이크는 모험용 차량이 아닌 단거리 주행과 일상적인 통근을 위한 개인 모빌리티다. 따라서 운전면허 또는 오토바이 면허가 필요 없다. 빈티지 느낌의 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는 2인승 전동 3륜차 람파고는 유선형의 둥근 몸체, 작은 옆문, 체스터필드 가죽 의자, 빈티지 투톤 색상 등이 특징이다. 고객은 다양한 색상 조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차량의 후면에 자치한 수납 가방과 스페어 휠 커버는 체스터필드 가죽으로 제작돼 레트로 감성을 더한다.
람파고에서 많은 기술적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트라이크는 60V/30Ah 리튬이온배터리 팩으로 1회 충전에 약 40~7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배터리가 탈착식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약 3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10인치 휠을 장착하고 전·후륜 드럼 브레이크로 제동한다. 또한, 지붕이나 브라켓 구조가 없어 헬멧을 착용하고 탑승해야 한다. 매력적인 람파고 전기 트라이크에 대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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