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비스포크 차량 전담 부서인 제네시스 원오브원이 첫 번째로 제작하는 G90 스페셜 에디션 차량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 특별한 G90 비스포크 스페셜 에디션은 가격이 400,000달러(약 5억 3800만 원)에 달하며, 중동 지역에서만 한정 판매된다고 한다. 하지만 미래에는 국내와 미국 시장에도 판매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원오브원 부서는 우선 새로운 비스포크 전략을 통해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제작하고 출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와 같은 경쟁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이미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해 왔다. 제네시스도 소수의 VIP 고객을 위한 개인 오너 맞춤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의전용 방탄차는 물론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차량을 개발해 브랜드의 프리미엄 차량 이미지를 강화한다. 앞서 제네시스는 2011년 프라다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1200대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 ‘제네시스 프라다’ 모델이나, 2013년 쇼카 형식으로 세상에 선보인 제네시스 에르메스 등을 선보인 바 있다. 2020년 7월에는 G90 기반 스페셜 에디션을 50대 한정 출시해 하루 만에 전량 매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이런 성공을 발판 삼아 스페셜 에디션 모델 출시를 확대할 계획인 것이다. 또한, 제네시스는 ‘유어 제네시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사양만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주문 시스템을 갖췄다. 파워트레인, 트랜스미션부터 시트 배치, 내외장 색상, 기타 옵션을 취향에 맞게 선택해 최대 104,000개의 조합으로 GV80을 개인 맞춤화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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