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럭셔리 전기 스포츠카가 등장했다. 마치 포르쉐 슈퍼카와 로터스 에미라를 섞어 놓은 듯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직 기아의 전기 스포츠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디지털 자동차 콘텐츠 아티스트의 상상 속에는 이미 기아 ‘EVx 스포츠카’가 자리 잡았다.
소셜미디어에서 ‘AscarissDesig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렌더링 아티스트는 한국적이면서도 스포티하고 지속 가능한 렌더링을 주로 제작한다. 그는 이번에 로터스 에미라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아 EVx 스포츠카 가상 렌더링을 제작했다. 전면부는 포르쉐의 독특한 특징들도 보인다.
그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포르쉐를 닮은 로터스 에미라가 기아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변신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로터스의 마지막 ICE 구동 모델인 에미라는 AMG 2.0리터 터보 4기통 또는 토요타의 슈퍼차지 3.5리터 V6를 탑재한 강력한 스포츠카다.
한편 기아는 작년 말 ‘기아 EV 데이’에서 E-GMP 기반 EV 시리즈에 대한 성장을 약속했다. 기아의 최종 목표는 평균 3000만~1억 원까지 가격대의 광범위한 EV 제품군을 구성하는 것이다. 현재 EV6, EV9에 이어 하위 등급의 EV3 및 EV4를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가의 스포츠카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