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2세대 더 뉴 GLC 쿠페 출시…가격은 9210만원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3-12-11 19: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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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중형 SUV 쿠페 ‘GLC 300 4MATIC 쿠페’를 출시했다. 2017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GLC 쿠페는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이 결합한 모델이다. 더 뉴 GLC 쿠페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스타일리시하게 진화된 내외관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 높은 효율성, 다양한 편의 사양 등을 더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킬리안 텔렌(Kilian Thelen) 부사장은 “더 뉴 GLC 쿠페는 일상과 오프로드 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길어진 휠베이스와 공기역학적 디자인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매끄럽게 연결돼 차량의 폭이 극대화된 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와 함께 날렵한 에어 인테이크의 AMG 프론트 에이프런, AMG 리어 에이프런, AMG 사이드 실 패널 등 스포티함을 높이는 AMG 라인 외장 패키지를 적용했다.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휠 아치 라이너는 깔끔하고 자신감 넘치는 외관을 완성한다. 또한, 이전 세대 대비 15mm 길어진 휠베이스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췄다. 공기저항계수도 이전보다 0.03Cd 개선된 0.27Cd를 기록했다. 파노라믹 선루프는 6cm 더 길어져 개방감을 선사하며, 롤러형 블라인드도 전자식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다.   

 

# 최신 디지털 요소와 AMG 라인 인테리어 적용

 운전석에 12.3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을, 중앙에는 11.9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최신 텔레매틱스 NTG7을 적용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스위치 패드와 터치 컨트롤 버튼이 개선된 새로운 콘셉트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나파 가죽으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트렁크 공간은 45L 늘어난 545L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90L까지 늘어난다. 

# 전동화 파워트레인 

 신차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을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고출력 258ps, 최대토크 40.8 kg.m을 발휘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7kW의 추가적인 전기 동력을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는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를 탑재했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km/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되어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 추가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감지 시 등을 적용했다. 

 NTG7 텔레매틱스를 탑재해 ▲지문 스캐너 ▲메르세데스 미 앱 ▲ 하이패스 톨 정산 시스템 등도 가능하다. 이 밖에 ▲15개 스피커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열, 소음 차단 글래스, ▲공기 청정 패키지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9210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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