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전환 흐름에 발맞춰 전동화 여정을 시작했다.
예를 들어, SF90 시리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하이퍼카에 대한 인식을 뒤흔들었고, 296 GTB와 GTS도 전기화를 적용해 V6로도 고성능을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전통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여전히 V12 모델 또한 제공한다. V12 구동 및 코치 도어를 적용한 푸로산게 SUV를 통해 가족 단위 소비자들도 페라리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초호화 슈퍼카 브랜드들도 완전 전기화를 서두를 수밖에 없게 됐다. 일각에서는 고성능 V6, V8, V12 자연흡기 엔진의 사운드를 모두 전자 배기음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는 과거와 미래를 혼합한 완전 전기 슈퍼카 변형을 제시했다. 페라리가 전기차 시대의 혁신을 이루면서도 고객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에서 @briankimworks_korea 계정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사랑받았던 페라리 테스타로사를 순수 전기차로 부활시켰다. 그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테스타로사의 완전 전기 버전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진홍색 외관과 CGI 렌더링에 만족하지 않고, 3D 모델링 및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prx.works 계정으로 활동하는 CGI 전문가와 협업했다. 또한, 그는 렌더링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전체 디자인 프로젝트를 현실에 조금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 3D 프린팅 축소 모형 모형을 의뢰하기까지 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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