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인도 국민차로 불리는 크레타 전기차 모델을 테스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크레타 전기차 프로토타입은 위장막 없이 인도 도로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기존 모델 모델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크레타 전기차는 2025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차세대 모델이나 페이스리프트 버전과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스파이샷을 통해 차체 아래에 전기차 배터리 팩을 수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뚜렷한 돌출부가 발견됐다. 특히 배기구가 없고, 엔진 소음도 없어 프로토타입의 전기적 특성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크레타 전기차의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팩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크레타 전기차 양산형 모델이 높은 성능과 인상적인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 아이오닉 5와 코나 전기차 등 두 가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크레타 전기차가 출시될 경우 인도 시장에서 해리어 전기차, 셀토스 전기차, 마루티 전기차 등과 경쟁하게 된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인도에서 전기차 6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크레타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급성장 중인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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