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력과 최고속도 측면에서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는 그 이름에 걸맞은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현대차가 모델 Y 퍼포먼스보다 가격이 더 비싼 아이오닉 5N으로 호주에서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호주 쇼룸에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 5N의 가격은 $111,000AUD(약 9690만 원)으로, 모델 Y 퍼포먼스의 $99,337AUD(약 8672만 원)와 비교해 $10,663AUD(약 1018만 원) 더 비싸다.
현지 언론들은 아이오닉 5N과 모델 Y 퍼포먼스의 가격과 함께 몇 가지 특징을 비교했다. 먼저 아이오닉 5N이 모델 Y에 비해 다양한 버튼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 Y 페이스리프트는 드라이브 레버가 사라졌지만, 아이오닉 5N은 스티어링 칼럼에 셀렉터가 존재한다.
또한, 아이오닉 5N의 대폭 강화된 1열 시트와 내장재 품질이 모델 Y 퍼포먼스와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오닉 5N이 스포티한 외부 디자인으로 차원이 다른 도로 위 존재감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오닉 5N의 듀얼 모터는 모델 Y 퍼포먼스보다 뛰어난 출력을 자랑한다. 모델 Y 퍼포먼스는 393kW(527hp), 아이오닉 5N는 448kW(601hp)를 제공한다. 또한, N 그린 부스트는 478kW(641hp)를 과시한다.
아이오닉 5N은 솔리드 아틀라스 화이트(Atlas White)를 비롯해 10가지 색상으로 호주에 출시된다.
아이오닉 5N은 아이오닉 5보다 80mm 더 길고, 50mm 더 넓고, 20mm 더 낮다. 21인치 단조 합금 휠에 피렐리 P-Zero HN 타이어를 적용했고, 호주 전용 맞춤형 서스펜션 설정을 제공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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