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준비하는 3000만 원대 보급형 전기차의 미래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의 작가이면서 기업인인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는 그의 새로운 저서 일론 머스크(Elon Musk)에서 테슬라의 새로운 엔트리급 보급형 전기차에 대해 서술했다. 그의 저서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합리적인 가격의 테슬라 전기차가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기존 모델보다 더 작지만, 더 독특하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이미 일론 머스크의 승인을 받았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이 차가 출시되면, (사람들은) 미래의 자동차를 보고 있다고 느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또한, 저자는 보급형 전기차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콘셉트와 함께 제작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경영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차량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했다.
머스크는 “이 차량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로보택시로 설계돼야 한다. 또한, 우리는 로보택시가 핸들과 페달 없이 완전히 자동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저서는 밝혔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가 25,000달러(약 3,300만 원) 이하의 보급형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소문은 꽤 오랫동안 있었다. 그리고 최근엔 소문만 무성하던 보급형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외신 ‘카버즈’는 테슬라가 개발하는 엔트리급 가성비 전기차에 대한 렌더링을 공개했다. 카버즈에 따르면 처음에 머스크는 이 보급형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에 동의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생산을 승인한 상태라고 한다. 보급형 테슬라 전기차는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기차가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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