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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빅히트뮤직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4일 박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문제를 묻는 질문에 "첫 번째로 병역은 신성한 의무라고 생각을 한다. 두 번째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K-문화를 알리고, 브랜드를 앞도적으로 높였다는 점. 세 번째는 기초 예술 분야와 대중 예술 사이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 저희가 주도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의견들을 담아 경청해서 국회에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병역법 개정안이 공포되며 만 30세까지 합법적으로 병역을 연기했으나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1992년생으로, 병역법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반드시 입대해야 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과거 병역에 대해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측에서도 "아티스트가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는데, 지금도 그 생각은 번복이 없다"면서 "아티스트 병역 관련 사안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사인 만큼 병역법 개정안이 조속히 결론이 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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