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유하, 정선아, 이건명, 전수경 인스타그램 캡쳐 |
옥주현 김호영 사태와 관련해 1세대 뮤지컬배우들이 올린 입장문에 대한 지지 손바닥 릴레이에 동참하는 배우들이 늘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1세대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와 최정원, 그리고 연출·음악감독 박칼린 등 3명은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 제목의 입장문을 전했다. 입장문을 요약해보면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되며, 스태프는 각자 자신의 파트에서 배우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 진행은 물론 무대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해당 입장문을 후배 배우인 정선아, 최유하, 김소현 등이 개인 인스타그램 등에 공유했다. 그중 정선아와 최유하는 하늘을 한 손으로 가리는 듯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23일 이건명과 전수경도 비슷한 사진을 올리면서 #동참합니다 릴레이가 되고 있다. 한편,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옥장판 사진과 함께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고 하면서 공연장 그림의 스티커를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김호영이 옥주현을 '옥장판'에 빗대 저격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시했다. 이에 옥주현은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억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고 서울 성동경찰서에 배우 김호영과 누리꾼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호영 소속사 측은 "옥주현 씨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해당 내용으로 인해 김호영 배우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